양주쉼터 자립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합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은, 구조한 많은 학대동물과 유기동물이보살핌을 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양주에 동물보호소(이하 양주쉼터)를 만들었고, 양주쉼터에 입소한 동물들이 반려인을 만나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기동물 입양에 힘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물 구조와 새 가정 찾아주기에 힘쓸 것이고, 양주쉼터에 입소한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쉼터는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첫 번째, 2003년 이후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목조주택을 중심으로 한 2동의 야외견사로 이루어진 양주쉼터는 시설이 너무 노후 되었습니다.
수시로 발생하는 전기문제, 겨울이면 쉼터 전체를 에워싼 칼 같은 바람으로 인한 극심한 추위와 동파 문제, 장마 때면 실내 견사의 물이 새고 곰팡이가 피는 문제의 반복은, 이제 임기응변 식의 수리보다는 총체적인 시설 보수가 절실한 때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또한, 양주쉼터의 대지도 동물학대방지연합 명의의 땅이 아닌, 개인의 소유로 월세를 지급하며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현재의 쉼터를 비우고 새 장소를 찾아서 옮겨야 하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세 번째,
양주쉼터의 입소동물들은 입양이 되기까지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산책의 자유누리기와 바깥 구경이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
현재 양주쉼터는 입소 동물이 마음껏 뛰어 놀 공간도 부족하고, 산책 봉사자님들 덕에 산책을 나간다고 해도 차도밖에 산책할 길이 없고, 산책 시 주민의 항의가 있어 마음껏 산책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양주쉼터는 장소가 협소하여 봉사자간에 서로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나누는 공간도 없습니다. 냉난방도 원활하지 않아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입소동물들이 감기에 걸려서 폐렴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리하여 18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사랑으로 품어줄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전까지 봉사자 분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쉼터환경을 만들고, 아직도 계속해서 버려지고 방치되는 동물들을 더 구조하고자 양주쉼터 자립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