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쉼터

사랑으로 잘 키울 분에게 입양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쉼터에서 정이 들었던 분들이 많이 궁금해합니다. 정기적으로 생활상태,건강상태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입양되었다는 기뿐 소식도 이곳에 함께 올려주세요.
행복한 가정을 가장 많이 만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호소가 되고 동시에 가장 많은 아이들을 구조하는 동학방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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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24.92) http://foranimal.or.kr/xe/133615 조회 수 155 댓글 1

처음에는 임보만 하려고 했거든요, 집에서 반대가 심해가지구.. 상황 봐서 데려와서, 한두달 정도 치료하고 배변훈련 한 다음에.. 좋은 집을 찾아주려고 했는데... 뭐, 아무튼.

6월 마지막주에.. 평소처럼 들어가서 희동이를 안고 나오는데, 뒤에서 호두가 제 종아리를 물었어요. "왜 걔만 데리고 나가냐?! 나도 간식을 달라!!" 뭐 그런 뜻이었겠죠. 저는 낯선 사람이 아니고.. 간식도 종종 주는 사람인데.. 물다니;; 그래서 희동이를 계속 두다가는 뭔가 사고(큰 애들한테 물린다던가..)가 날 수도 있겠다 싶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아.

음, 그리고.. 작업실에서 한두달 데리고 있다가.. 집에 들킨 다음에.. 어버버버(?) 해서 데리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들켰어요;; 그래서 집안이 한번 발칵 뒤집어지고.. 도로 갖다주라고 난리를 치시고;; 그와중에 희동이는 계속 아프고.. 뭐 그래서 정신이 좀 (많이) 없었어요.

사실, 누리를 처음 데려올때도 이 비슷한 난리가 있었지만.. 누리는 다른데 보낼 생각이 처음부터 전혀 없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는데.. 희동이는 아니잖아요. 내가 안 데려왔으면 더 좋은 집에 가서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인데.. 괜히 내가 데려와서 구박덩어리를 만들고.. 이 고생을 시키는건가.. 한 3~4주 정도는 계속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영양실조랑.빈혈이랑.귀에 진드기랑 잇몸이랑 피부염증... 기타등등등 해서 병원을 한달 내내 다녔어요. 치료하고 예방접종 하고.. 중간에 스트레스 받았는지 설사하고.. 그거 좀 나아간다 싶으면 기침하고.. (기관지가 안좋대요;;) 이제 뭐가 좀 잡혀간다 싶으면 갑자기 밥을 안먹어서 사료랑 간식 바꾸고... 배변패드 잘 쓰는것 같아서 이불 깔아주면 담날 지도 그려놓고 ㅋㅋㅋ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지 않는!!! 한달 반이 지나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라고 썼지만, 오늘 저녁에 응가 상태가 살짝 안좋았으므로.. 내일도 지켜봐야 합니다^^;)


이제 부모님도.. 다른데 보내거나 돌려보내는 건 포기하셨구요.. 아직 집에는 못 들어가고 작업실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 공간에는 적응을 한 것 같아요. 제가 밤에 집에오면서 닭가슴살 말린걸 한두개씩 주고 나오는데.. 열시 좀 넘으면 하품하고.. 그럼 제가 가방을 챙기는데, 그걸 보면서 입맛을 다시거든요. 조만간 간식을 줄 걸 아는거죠.


여하튼. 그리하여... 잘 지내고 있구요. 이제, 저하고는 가족이 된 것 같고.. 앞으로 누리랑도 친해져야 하고.. 기타등등의 과정이 좀 남아있지만.. 희동이도 누리도 착하니까.. 괜찮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올려드리고 저는 이만 총총,



1. 데려온 첫째날: 목욕을 시켰지만.. 별로 변한 게 없는 ㅠ_ㅠ
PicsArt_07-29-11.23.42.jpg


2. 며칠 후에 미용을 했어요. 병원에서 피부 상태 보신다고..
PicsArt_08-05-08.24.24.jpg


3. 작업실에 완전 적응!! 제가 뭘 하고있으면 그 길목을 딱 막고 지켜봅니다아 ㅋㅋ
PicsArt_08-04-02.11.49.jpg


4. 13일인가.. 암튼 며칠 전 사진인데요. 처음 왔을때보다 6~70g정도 늘어서.. 약간 통통해졌어요 +_+

그동안은 잠자리에도 종종 배변실수를 해서.. 계속 박스에서 자는 신세였는데. 이제 괜찮을 것 같아서, 방석을 주문했습니다아!! (그 사진은 다음주에)
PicsArt_09-13-10.31.44.jpg

  • 김윤경 2018.09.17 11:21 (*.33.179.2)
    아이고, 몇달사이에 그런 히스토리가 있었군요...힘드셨죠? 토닥토닥~ 그래도 그 힘듬, 희동이 미소 한방이면 날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 희동아~ 지민언니 힘들지 않게 배변만이라도 좀~~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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