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쉼터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각자의 카페나 블로그에 올린 여러 글을 읽고 가장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슴 따뜻한 분들의 쉼터에서의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런 감동의 애기를 이전 홈페이지에서는 담아내질 못했습니다.
새로 만든 홈페이지에서는 봉사하신 분들의 감동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서
더욱 봉사가 활성화 되는 큰 역할을 하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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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21:53

7월 25일 쉼터에서

(*.128.233.133) http://foranimal.or.kr/xe/131990 조회 수 183 댓글 4

이상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대한민국이 펄펄 끓고 있는지

벌써 며칠째 인지 모른다


서울기온이 최저 26도에서 36도 까지는 기본이고

며칠전에는 서울이 38도까지 지방 일부도시는 40도를 넘어가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계장 닭들이 폐사하고 사람들은 밤에도 에어콘을 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정말 더워도 너무 덥다


열사병에 사망한 사람이 벌써 17명이고

이웃 일본에서도 열사병에 사망한 사람이 100명에 육박하는 등

지구가 온열환자로 열사병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이런 불볕더위에 털 옷을 입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심히 걱정되는 구나


오늘 쉼터에서 일을 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릴 것이 예상되므로

아침을 먹으면서 나트륨이 많은 음식으로 보충(탈진하지 않을려고) 하였다


쉼터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보니 반갑기(별일 없이 잘 있어 주어서) 그지없다 


쉼터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문을 열어 공기 환풍 시키고

밤새 케이지에 있던 아이들을 꺼내 주어야 똥을 누고 오줌도 누고 한다


그런데 갑돌이의 경우는 보행기를 채워주어야 하는데

아직 익숙지 않아 선생님에게 물어서 채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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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못하는 뒷다리를 양쪽 홈에 집어 넣은 후

이동시 끌리지 않게 뒷다리를 거치대위에 올려주어야 한다(사진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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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는 쇠줄 3개의 뒤에 위치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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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과 허리는 2개의 밴드로 연결해 주면 보행기 부착이 완성

이제 갑돌이도 신나게 다닐수 있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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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쉼터에 오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상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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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효리가 없어도 의욕을 잃지 않고 잘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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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토토인데

이제 이곳에 적응이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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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피해 다니던 녀석이

이제는 아이들 틈에서 다가와서는 머리를 쑥 들이밀고 이뻐해 달라고 하니

허허 귀여운 녀석~ 그래 착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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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색이 완연했던 머루가 얼마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래서 그 방에는 외부견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견 2마리가 입주를 했는데

왼쪽의 누렁이가 인순이 그리고 종양이 있는 하얀아이가 래비인데

래비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가래비라는 동네에서 온 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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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되어 보행하기 힘들어 하는 인순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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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들어난 래비~  사는 날까지는 덜 아프고 평안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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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식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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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있는 특별한 영양식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

혹시나 하는 기대에 아이들의 눈동자에 빛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일부 아이들이 탈취하여 먹는 경우도 생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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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양식의 주인공은 건강이 좋지 못한 백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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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부대끼며 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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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이아이의 이름은 동엽이

어느 공장에 개가 한마리 들어왔는데 그곳에서 키울수가 없어서

이 곳으로 보내 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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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몰려 있어 동엽이로 이름을 지었는데

작두에게 마운팅을 자주하는 것을 보니~  동엽이의 이미지까지 따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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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이 총명이

몇번인가 아침에 케이지 문을 열어 주었고

그동안 무덤덤하게 지내 왔는데 오늘은 나에게 꼬리까지 흔들어서

내가 다 놀랐다(원체 한 성질하여서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아이로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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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이가 나에게 마음을 열다니~ 고맙다 총명아

좀 더 친근해 지면 쓰다듬어 주고 안아 줄께

내가 악의가 없다는 것을 총명이가 이해한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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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견사로 또 운동장(마당)으로 가는 길

잡초가 많이 자랐다


부터 장마때 까지 비가 자주 오더니

길을 덮을 정도로 무성해 졌구나


벌초도 해야 하고 외부견사와 실내견사도

곳곳마다 손을 봐야 할 곳이 투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기를

그리고 적은 힘이 나마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 고미순 2018.07.30 23:42 (*.235.85.74)
    가만히 있어도 못견딜 날씨에 아이들 걱정에 쉼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명 솜씬 타고난 관리자님들 같아요..동엽이...상순이..떠난 효리...
    아이들 눈만 봐도 뭉클해지는건...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네요 ㅠㅠ

    덥고 고통스러운 날씨에 변함없이 봉사해주셔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 김윤경 2018.08.02 10:17 (*.33.179.2)
    정말 이 타는듯한 무더위에도 잊지않고 아이들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쉼터 아이들은....실제 가서 봐도 그냥 짠하고...사진으로 봐도 짠하고...이게 당최 뭔 감정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토토 녀석, 오세님한테도 마음의 문을 열었군요~ 얼마전부터 저한테도 살짝 마음의 문을 연거 같아서 저도 헤벌쭉 했답니다 ^^ 정말 날씨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덥네요, 오세님 건강 잘 챙기세요~~ 늘 감사합니다 ^^
  • 정인선 2018.08.07 14:00 (*.124.227.253)
    너무 무더운 여름이네욤 그래도 봉사를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 보내드렷서요
  • 박성하 2018.08.13 21:54 (*.10.226.68)
    언제나 멋진 사진과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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