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동물복지정책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아 놓아 많은 분들이 동물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고양이 N번방, 디시인사이드 길고양이 갤러리 등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동물학대 범죄가 한 또다시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로 옮겨가며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오전 3시 25분,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통발에 잡힌 살아있는 고양이의 몸에 불을 붙이는 학대 영상이 'VPN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해당 갤러리는 길고양이들을 “털바퀴”라고 부르며 박멸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 살처분 요구 및 정당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길고양이 학대 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서로 추천하고 칭찬하며 더 잔인한 학대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게시글 ’VPN 테스트‘ 게시자는 다른 고양이를 포획한 사진을 올리며 학대 및 영상 게재를 반복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특히 캣맘 등 길고양이 및 동물 보호에 관심을 쏟는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자 오히려 신이 난 듯 "더 많은 털바퀴를 잡아 태워버려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라며 보는 이들을 조롱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거나 다친 길고양이를 구조, 혹은 밥을 준다는 이유 만으로 당사자의 신상 정보를 수집하여 공공연히 게시글로 올리고 다같이 조리돌림을 하고 협박을 해 왔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가족을 해치겠다는 수위 높은 협박까지 있었고 이에 여러 건의 고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 갤러리를 폐쇄하면 또다른 갤러리, 사이트를 만들어 옮겨 다닐 것이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러나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동물 학대와 이러한 행동을 마치 과시하는 듯한 범죄가 끊이지 않게 된 원인 중에는 수사에 필요한 인력의 부족, 형식적인 수사 및 지나치게 솜방망이 처벌도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하고 강력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대안 및 법안 마련을 촉구합니다.
2022년 02월 09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