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동물복지정책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아 놓아 많은 분들이 동물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포항 구룡포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 살해범의 강력처벌을 촉구합니다.
포항 구룡포의 폐양어장에서 잔혹한 고양이 살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도 혼자서는 빠져나오기 어려운 2~3m 높이의 폐양어장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토막이난 고양이의 다리가 널부러져있는 현장은 참혹하다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가죽을 벗겨내고, "내장 해부"라며 고양이의 복부를 커터칼로 갈라 장기를 끄집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신한 고양이를 살해하고 태아를 꺼내 알코올에 담그는 둥 엽기적인 행각이 수차례 이루어졌습니다.
글로 적기도 힘이 든 이 범행을 행한 이들은 20대 후반의 남성 2인입니다. 사건 취재를 온 카메라 앞에서도 담담하게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하는 범인.
"호기심"
이런건 호기심이 아니라 "쾌락"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쾌락범죄의 전형입니다. 고양이를 직접 포획해서 학대했을 뿐만 아니라 보호소에서 입양까지 하는 등 고양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학대 행위만 저지른 것이 아니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게재하거나 친동생에게 해부 영상을 전송하는 등 과시하며 즐기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경찰이 조사차 다녀간 날 "오늘만큼 기분 더러울때가 없다" 라고 말할 만큼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범인들이 경찰과 카메라 앞에서도 담담히 호기심이라는 변명을 늘어놓는데에는 기껏해야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입니다. 이는 단순히 믿음이 아니라 과거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확신에 가깝습니다.
동물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치밀하고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학대 행위가 과시 행위가 되고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브레이크를 걸 때입니다. 처벌같지 않은 처벌은 범죄를 부추길 뿐입니다.
포항 구룡포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범들에게 강력하고 무거운 처분이 내려지길 청합니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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