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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판 n번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4-03 08:04:34 조회수 1100

 

 

지난해, 텔레그램 동물판 n번방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놀라고 분노하였습니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고어전문방'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동물을 난도질한 후 유혈이 낭자한 사진, 토막 난 동물 사진 등을 다수 주고 받으며 날로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동물학대를 자행했던 이들 중 10대도 적지 않았기에 처벌과 향후 동물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교육 등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동물들이 '유희'를 위해 희생당했음에도 결과는 이전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를 주도한 이모씨 등을 동물보호법, 야생생물보호·관리법, 총포화약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2021년 11월 11일에 내려진 판결은 징역 4개월에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2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고어전문방’ 방장 조모씨의 경우, 2020년 12월 서울 소재 집에서 이 방에 접속해 강아지·쥐 등을 잔인하게 죽이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 되었고, 조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2021년 9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재판부에 정식재판청구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약식기소에 따른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이나마 일이 마무리 되고 끝이 났다면 그나마 나았으련만, 텔레그램 고어방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입니다. 손을 할퀴었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고양이를 폭행,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러한 행위가 마치 재미있는 놀이라도 되는 양, 자랑하듯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대 목적으로 고양이를 돈거래 하는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현재 관련자 전원 고발이 된 상태입니다.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어야 하는 이 차고 넘치는 근거들, 여러분이 지켜봐주시고 계속 상기 시켜주세요.

처벌 같지 않은 처벌은 부추기기만 할 뿐입니다. 빠른 수사 진행과 더불어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댓글 (2)

최이양 2022-04-03 12:11:23

n번방 니네들 그렇게 잘났고 당당하면 얼굴까고 신상공개 해도 되냐? 고개도 못들고 다닐지 하고 다니면서 쪽팔리지도 않는지...

방미정 2022-04-04 09:38:01

참 진짜 지랄도 가지가지하네~ 지가 할퀼만한 행동을 했으니 할큄을 당한거지..저정도면 그냥 경계한다고 할퀸게 아닐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