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공지사항

[뉴스레터2022_05호] 준비되지 못한 안전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3-10 17:40:41 조회수 303
 
2022_05호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벌을 감수하고 인간에게 넘겨준 불은 인간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킨 선물이었고, 지금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지만 동시에 재앙이 되기도 합니다. 불을 마귀에 빗대어 '화마(火魔)'라고 일컫기도 하지요. 어떤 형태를 띄고 있는가에 따라 너무나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몇 차례 불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들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산불도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과 재산을 앗아갔습니다. 부상을 당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 재난 중 일부가 누군가의 고의로 발생했다는 사실은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죠.
 사실 우리는 이미 몇 년 전, 비슷한 재난을 겪었습니다. 이후 많은 재난대처규칙, 요령 등이 쏟아졌고 만반의 준비를 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동물들은 그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목줄조차 풀러주지 않아 1m의 삶을 살던 1평 남짓한 공간에서 타죽은 아이들, 목줄은 풀어주었지만 대피소로 가지 못하고 불길이 번지는 산과 들을 떠도는 아이들, 축사에서 속수무책 죽어간 아이들, 간신히 수로로 몸을 피했지만 결국 연기로 질식하고만 아이들까지. 재난이라는 상황은 사람에게도 고통이지만 동물들에게는 더한 고통이자 지옥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동물을 위한 대피소"조차 아직 없습니다.
 느낄 수 있는 고통 중 가장 괴롭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 작열통이라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 고통 속에 재가 되어갔습니다. 갑자기 닥쳐오는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 사람, 동물 모두가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젠 그래야 합니다.
 
 
# 동학방 소식
< 2022년도 정기 총회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에 도움을 주시는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  개최일 : 2022년 3월 11일 (금)  저녁 8시 

◈  방법은 총회개최 5분 전 홈페이지 공지글 하단에 Zoom 링크 게시 예정

◈  안건 :  과년도 활동 내용 및 회계보고, 공석인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 선임.

◈  대상자 : 임원 및 단체 정회원

정회원 - 정관상 정기후원하는 회원 중 회비를 1년 이상 내신 분)

 

※ 문자메시지를 받으신 대상 회원님께서는 하단의 URL 응답

또는 문자메시지로 성함/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과 함께

"의결권을 총회의장에게 위임" 문구를

010-4605-5788로 발송 부탁드립니다.

 
 
 
# 구조 및 치료 기록 _ 다리 골절 길고양이 "나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오른쪽 뒷다리와 등쪽 문제가 있어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하신 분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밥을 챙겨주셨지만 아무래도 그 상태로는 불안하여 구조요청을 주셨습니다.  
상태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심각했습니다. 대퇴골이 너무 조각이 나서 핀으로 고정을 했으나 완전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부러진 뼈가 수술 전보다 살을 덜 찌르도록, 조금이나마 생활하는데 덜 불편하도록 도와주는데 촛점을 맞춰 수술하였습니다. 수술 중간에 제대로 들어 갔는지 확인하면서 수술하였습니다. 중성화 수술 또한 무사히 마쳤습니다.
 
 
# 임보&입양 _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뒷다리 골절 길냥이 "나무"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우선 (구)구조자, (현)임보자님 댁으로 임보를 가게 되었습니다. 
 
 길냥이 "나무"와 쉼터 아이들의 임보처 및 입양처를 기다립니다.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 감사 인사

네츄럴 코어에서 쉼터 아이들을 위한

사료를 보내주셨습니다. 

곳간이 가득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150여마리의 사랑이 고픈 아이들, 

배까지 고프지 않도록 먹는 것 만큼은

아낌없이 넉넉히 먹이겠습니다.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