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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2_08호] 한 줄 짜리 면죄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4-04 07:46:07 조회수 352
 
2022_08호
"1승을 위한 그들의 열정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아나운서의 흥미진진한 외침과는 다르게 경기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객석의 대부분은 비어있고 소들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마주 대고 있던 머리를 떼고 도망갑니다. 들리는 소리는 요란한 방송 효과음과 욕설뿐.  소들은 대기 장소에서부터 소리내어 울고 침을 흘리며 불안 증세를 보였고 거의 끌려가다시피 경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한 날, 총 6경기 중 4경기에서 소들은 기권을 하였습니다. 1승을 위한 당사자의 열정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한 탕만을 위한 도박꾼들의 광기만이 가득한 곳, 청도 소싸움 경기장입니다. 
동물보호법에서는 도박ㆍ광고ㆍ오락ㆍ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제8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 제 3항) 그러나 바로 뒤이어 나오는 한 줄'다만,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제외한다'로 인해 소들은 싸움장에 나서야 하고 말들은 채찍질을 감당하며 달려야 합니다. 
 이 한 줄만이 아닙니다. 많은 판결문에서 '다만'으로 시작하는 한 문장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학대에 면죄부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초범이라서, 반성하고 있어서, 갱생의 여지가 있어서 등등. 그러나 학대의 대상에 된 동물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문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쥐어주고 있는 한 줄 짜리 면죄부들. 그 문장들부터 바꾸어 나가야하지 않을까요? 
 
# 동물뉴스

동물판 n번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텔레그램 고어방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입니다. 손을 할퀴었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고양이를 폭행, 사망케 이르게 하고 그러한 행위가 마치 재미있는 놀이라도 되는 양, 자랑하듯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 쉼터소식_아이들이 임보 갔어요 ♡
애교쟁이 가푸, 임보 갔어요😍
 
쉼터의 애교쟁이, 가푸가 임보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몸으로 큰 아이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뿜뿜이었던 어리광쟁이 가푸. 쉼터에 가푸의 빈 자리가 느껴지겠지만 우리 가푸, 넘치는 사랑 받으며 잘 지내길!
입양 전제 임보 갔어요😘
 
우측 대퇴골 골절로 발견, 구조된 길냥이가 입양 전제 임보를 갔습니다. 양주에서 인천이라는 먼 길을 멀미없이 잘 이동해준 대견한 아이. 수술 부위 확인도 겸 건강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고생은 그만하고 아프지 않고 건강히 지내길!
 
# 국민청원_동참해주세요!!
포항 폐양어장에서 이루어진 고양이학대 사건은 차마 글로 적기도 힘들만큼 참혹했습니다. 처벌같지 않은 처벌은 범죄를 부추길 뿐입니다. 포항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범들에게 강력하고 무거운 처분이 내려지길 청합니다.
이 사회의 구성원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반려동물도, 축사의 동물들 또한 일원이자 생명입니다. 재난 상황에서 동물들 또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과 행정적 실행을 요구합니다.
 
# 임보&입양_가족이 되어주세요 ♥
 
# 후원&봉사_참여해주세요♥
후원 물품 보내실 주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604번길 301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보호소 앞 
(우편번호) 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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