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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및 치료기록

1999년 5월에 동학방이 설립되었고 그 동안 많은 동물을 구조하였습니다.
이곳은 최근에 구조한 아이들부터 올려 놓겠습니다. 이전에 구조상황은 이전 홈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긴급격리조치] 인천 중구 세입자 방치 동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2-03 22:32:26 조회수 315

 

👏긴급격리조치 완료👏
 
세입자의 채무로 인한 강제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동물 방치 학대.

보호 책임자인 세입자는 학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배변을 비롯한 아이들의 상태로 보아 적절한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18 마리의 동물들.
 
앵무새 4마리, 고양이 8마리, 강아지 6마리..

비교적 개체의 크기가 작고 온순하여 강제집행 창고로 보내어졌던 12 마리는 세입자가 경찰을 대동하여 소유권을 주장하여

집행소 입장에서는 돌려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크기로 인해 집에 남아있던 차우차우 2마리와

쓰레기 더미 방에 새장, 그 안의 작은 보금자리에 숨죽이고 있어 나중에서 발견되었던 2마리의 앵무새는

오늘 중구청 도시농업과 농업행정팀의 협조로 긴급격리조치 되었습니다👏👏👏

창고로 가지 못해 잠시 위탁되었던 다른 앵무새 2마리 또한 곧 중구청 격리 시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난색을 표했던 중구청 직원분들.

다른 지자체와 다르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가 싶었지만

약 2시간 후, 내부 논의 끝에 격리조치 단행하겠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아이들 상태도 확인하고 격리조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우선 병원으로 가 다시 한 번 건강 상태를 확인 받게 됩니다.

 

 


 
동물을 무서워하시고, 협박도 받으시면서도 방치된 동물의 생명권이 우선이라 여겨 사방으로 도움을 요청하며 버텨주신 집주인분,

또한 아이들을 찾아가 쓰다듬어주고 사료와 물을 챙겨주셨던 봉사자분들,

관심을 갖고 함께 분노해주시고 민원도 넣어주신 많은 분들,

쉽지 않은 결정을 빠르게 내려주신 인천시 중구청 직원분들과 수의사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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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들이 강제집행되어 쓰레기정도만 남아 있었지만 그 속에서 세입자님이 복용하셨던 것으로 보이는 약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제집행을 넘어 격리조치가 진행되는 오늘까지도 이 집 앞에는 끊임없이 택배가 쌓이고 있습니다.


 
마음의 어떠한 결핍은 때론 물질, 음식 등 형태가 있는 것으로 채우고자 하는 행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결핍 충족을 동물을 모으고 수많은 택배를 시키는 방식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길고양이를 작정하고 해코지하는 학대범들과는 확연히 결이 다릅니다.
 
"동물을 괴롭힐거야!" 라는 의도는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행동이 학대라는 것도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므로 문제 해결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애니멀 호더 세입자의 채무 문제와 소유권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미 뉴스, 미디어를 통해서도 수차례 보도되었을 만큼 어쩌면 너무 흔해진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고 외치지만 여전히 한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보호법과 동물 지위의 한계는

채무자의 유체동산 강제집행 대상이 되어버린 아이들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
 
아직은 "소유권"이라고 불리는 사육 동물에 대한 권리행사, 그것에 제한과 규제의 필요성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애니멀호더를 옹호한다거나 불쌍히 여긴다는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인간 사정에 끼어버린 동물 아이들이 제일 안타깝죠.
 
 

다만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 사회문제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과 입법권자 분들의 관심, 의지가 필요합니다.

 

 

[민원요청] 방치자에게 되돌아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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