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및 치료기록

　

 

쉼터 앞마당 급식소를 이용하는 길냥이 모카가 앞다리에 외상을 입은 채 돌아다니는 것이 확인되어

포획, 구조하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상처 부위가 상당해요😭

벗겨지고 괴사하여 탈락한 피부가 너무 넓어 상처를 덮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옆에서 끌어올 피부가 없어서 앞다리 윗부분에서 끌어와 봉합을 시도하였으나

피부장력으로 인해 다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구조 당시보다는 덮여 있는 상태로 열흘간의 입원을 마치고 쉼터로 돌아왔습니다.

　

당분간 약을 먹이며 케어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수술로부터 한달정도 될 즈음 환부를 확인해보아야 확신할 수 있지만

회복 가능성이 보인다면 2차 수술을 진행해볼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이 봄을 지나 여름에 닿았습니다.

이미 날씨는 한여름과 같아요. 쉬이 구더기가 생길 수 있는 계절입니다.

　

모카가 잘 견뎌주길

상처가 부디 회복을 보여주길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