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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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로 인해 동학방이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었고 여러분들로 인해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쉼터, 최고의 동학방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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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방 모래 전체갈이 하는 날 풍경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11-12 20:06:04 조회수 245

 

한 달에 한 번 정도

고양이방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합니다.

고양이 방에 들어서자 엄청나게 반겨주네요.

제가 아니고 제 손의 밥그릇을 반겨줍니다🤣

식사에 집중하는 사이에 오래된 모래를 비워줍니다.

 

 

 

 

어느새 밥그릇을 비운 아이들이 한 쪽에 찌그러져 있네요.

금동이는 정말 꼭꼭 숨었네요.

얼굴 한 번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사실 고양이 삼총사는 사람이 편하지 않습니다.

무서워한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오랜 시간 쉼터 고양이방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과 손길을 내어주지 못하는 환경에 사람과 익숙해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보미가 종종 용기를 내어 가까이 다가오곤 합니다.

셋 중 호기심이 가장 많아요.

...

...

식탐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보미는 특이한 배변 습관을 가진 아이입니다.

화장실이 세 개나 되는데 바닥에 볼 일을 보는 건 도대체 왜 일까요🤔

 

 

고양이 방에 발 들이기 전부터 밥 달라고 조르는 호동이는

식사가 끝나면 얼른 나가라고 으르릉 거립니다.

골골송은 불러주지도 않고 매번 으르릉만 많이 들려주는 호동이.

언제쯤 쓰담쓰담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양주 쉼터에는 150 여 마리의 유기견, 피학대견 아이들과 함께 3마리의 고양이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 쉼터 마당을 급식소로 이용하는 길냥이들도 있어요.

행여 아이들이 사람에 살갑지 않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만이 아이들을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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