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방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신 분, 쉼터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신 분,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사랑을 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동학방이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었고 여러분들로 인해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쉼터, 최고의 동학방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좀더 많은 발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쉼터가 있는 양주는 겨울이 길고 매서운 곳입니다.
낙후된 시설이라 실내견사도 마냥 따뜻하지는 않지만
외부견사 아이들은 더더욱 힘든 계절이지요.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 따뜻한 분들이 기부해주신 이불을 외부견사 하우스에 넣어주고 있습니다.
하우스에 이불을 채워 넣으면 외부이긴 하지만 제법 포근하답니다.
눈 마주쳤다고 얼른 튀어나와서 반겨주는 통에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이불에 폭~ 파묻혀 있는 모습을 보면 겨울을 따스히 잘 보낼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물론 모두가 얌전하게 이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불을 갈기갈기 찢어 파티를 벌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아직 안 추운가봅니다.
다시 이불을 채워줘야겠지요.
아이들이 난리를 쳐놓기는 했지만
보내주신 소중한 이불들은 쉼터 생활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따스함을 나누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