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방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신 분, 쉼터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신 분,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사랑을 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동학방이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었고 여러분들로 인해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쉼터, 최고의 동학방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좀더 많은 발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구조 후 오랜시간 사람에 경계를 풀지 않아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었던 둥이의 견사.
어제 그 견사가 비워졌습니다.
둥이는 화도가 입소해 훈련받고 있는 곳에서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을 비롯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에 들어갑니다😊
사람에 대한 공포와 트라우마로 쓰다듬기는 커녕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했었던 화도.
아직 낯선 사람은 무서워하지만 많이 본 사람, 함께 있을 때 자신을 해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곁을 내어주고 있는 화도를 보면서 둥이도 변화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둥이, 그리고 훈련 중인 화도
두 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