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게시판

 

 

며칠전, 실외견사 맨 끝칸의 하얀 가족.

　

가족의 수장인 엄마, 인이의 배가 이상하게 부풀어 있는 모습이 발견되어되었습니다.

중성화 되어있는 인이가 임신했을리는 없기에 건강에 이상이라 확신하고 급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복강에 자리 잡은 것은 종양..

인이는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인이

홀쭉해진 모습에 안쓰럽고, 잘 버텨주어서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낯선 병원 냄새를 묻혀온 엄마 인이를 살피는 아이들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쉼터의 사정과 오랜 시간 이어진 쉼터 생활로

아이들이 지쳐가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고 또 미안합니다.

　

　

가정에, 그리고 마음 한 켠에

아이들에게 자리 하나 마련해주세요.

　

내어주신 마음, 내밀어주신 손길

넘치는 사랑으로 돌려드릴꺼에요🥰 　

　

　

도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