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게시판

 

유기견 아이들을 보듬고 보살피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너무나 낡디 낡은 양주 쉼터　

아이들의 소변을 버티지 못하고 삭아버린 장판, 일어난 장판을 물고 뜯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장판 틈 사이로 대소변이 스며들어 썩어 악취가 고약했던 실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쉼터 직원들을 위하여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 서둘러 실내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화장실 공사에 이어서 10월 10일부터 나흘간 실내 견사의 장판 작업을 하고 있어요.

 

　

작업을 위해 아이들의 케이지를 옮겼더니 태을이가 자신의 케이지가 있던 자리에 망부석이 되어 시위 중이네요😭　

 

 

 

쉬이 잠들지 못하는 첫날 밤을 보내고 나니 다행히 두 번째 밤부터는 조용히 잠을 청하는 아이들.　

기특하게도 케이지 위치가 바뀌었음에도 자신의 케이지를 찾아 알아서 들어가 눕는 똑똑한 아이들🥹

　

잠시 불편하겠지만 이번주만 지나면 좀더 깨끗한 쉼터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양주 쉼터에는 130여 마리의 유기견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살뜰하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손길에 힘을 실어주세요🙏

　

보다 안전히,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보듬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