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게시판

사람에게도 강아지들에게도 넘치는 사교성을 보여주는 애교쟁이 춘자
　
춘자가 춘보, 춘태에 이어 춘남배 중 3번째로 입양길에 올랐습니다👏🏻
　
공항으로 배웅 나온 쉼터 직원분과 짧은 인사를 하였어요.

마치 이별을 아는 듯한 모습에 안쓰럽고,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지 못하고 긴 비행을 보내게 되어 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좁은 케이지 안에서 긴 시간 비행을 해야했던 춘자. 내려진 곳에는 아는 얼굴 하나 없는 낯선 땅, 낯선 공기.
　
상황을 설명해줄 수 없는게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도착한 곳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은 우리 춘자😊
특유의 붙임성으로 이내 편안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유기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살아갈 춘자의 견생을 응원합니다💕

　
　
　
쉼터에는 춘자의 자매, 춘심이를 비롯하여 많은 아이들이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에 마음 한 켠에
아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세요.
받은 사랑, 넘치는 사랑으로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