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게시판

[만복이 입양]
　
한파주의보의 설날 연휴에 쉼터 앞에 버려진 아이, 만복이
　
만복이가 캐나다에서 제 2의 견생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분들이 입양문의를 주셨지만 모두 불발되었어요🥲
　
홀로 긴 비행시간을 견디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가능한 국내에서 가족을 찾아주고 싶었지만 난항이었고,

그 와중에 캐나다에서 가족이 되어줄 분들이 나타나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반 년이 되지 않는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 쉼터 관리자님이 눈물을 보이셨어요😭
　
직접 먹이고 씻기며 보살피셨기에 이 이별이 누구보다도 아쉬우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살뜰하게 보살펴주셔서 만복이는 밝고 건강하게 캐나다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어요.

낯선 곳에서도 명랑하게 껌을 씹는 모습의 사진이 미안함과 걱정을 씻어주었습니다.

만복이는 이제 캐나다에서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잠시 자신에게 붙었던 유기견 딱지는 완전히 잊고

쉼터에는 잠시 쉬어갔던 것으로, 놀다간 것으로 기억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만복이가 먼 이국 땅에서 행복한 견생을 살아가길 함께 응원해주세요🥰
　
　
　
　
* 양주 쉼터에는 만복이 이외에도 평생 가족이 되어줄 분들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
마음 한 켠에
아이들을 위한 자리 하나 마련해주세요🙏　
　
　
📌 후원계좌
국민은행 080801-04-068986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