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게시판

 

🏡임보처 or 입양처 구해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버려졌던 강아지 밀크.　

구조되었을 당시 밀크는 사상충과 유선종양을 앓고 있었습니다.

아프다는 것이 가족으로부터 버려진 이유였을까요? 왜 하필 화장터에 버려진 걸까요?

　

누군가 "비인간적인 일들은 모두 인간이 저지른다"고 했는데 그만큼 맞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밀크는 사상충 치료를 마치고 쉼터에 입소하였어요.

하얀 털이 붉게 물들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샴푸 향 은은한 아주 깨끗한 상태랍니다😊

　

밀크는 애정결핍인가 싶을정도로 사람에게 안겨있는 것을 좋아해요.

사진 좀 찍어보려고 앞에 쭈그려 앉자 무릎으로 폴짝 뛰어올라와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아요😭

　

겁도 많은 것 같아요.

봉사자님이 털을 빗겨주시려고 브러쉬를 가지고 가자 갑자기 파르르 떨며 겁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밀크는 5살 추정.

그 시간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던 걸까요?

　

너무나 순하고 착한 밀크

밀크가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작디 작은 몸으로 버려진 아픔을 겪은 밀크에게 가정에, 마음에 자리 한 켠 마련해주세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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