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근황]
지난 주, 양주가 긴 병원 생활을 마치고 임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차례의 큰 수술과 내과 질환으로 장기입원 치료를 받았던 양주.
골절된 다리는 완치되어 현재는 아장아장이지만 잘 걷고,
앉기도 잘 앉고 살짝이지만 종종 폴짝 뛰기도 합니다.
일광욕도 참 좋아해요😊
다만 내과적 질환은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어요.
췌장, 신장, 위장 관련 약들을 꾸준히 먹어야 해요.
치료가 될지, 호스피스 생활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좁은 병원 입원장을 떠나 집으로 오니 편해보입니다.
약과 유동식 강급으로 털이 꼬질꼬질하지만
체온 조절 때문에 목욕을 할 수 없는 양주.
젖은 수건으로 조금씩 닦아주고 있지만 금방 또 화장실모래에서 딩굴러 버려요😭
그래도 부디 건강을 되찾기를..
양주의 삶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