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쉼터

쉼터의 슬픔

이 게시판은 쉼터의 가장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비록 사랑으로 품어줄 주인을 못 만났지만 쉼터에서 많은 봉사자분의 사랑, 관리자분의 사랑을 갖고 떠나길..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마지막 가는길 까지도 외롭지 않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생강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11-14 14:57:34 조회수 271

 

생강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승의 삶을 정리하고 11월 11일 영면에 들었습니다.

 

형제인 감자가 홀로 멀리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일까요.

생각지도 못한 생강이와의 이별이 당황스럽고 또 그만큼 마음이 무겁습니다.

 

쉼터 아이들은 학대 또는 유기를 경험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병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나이도 또한 많은 편이지요.

그렇기에 이별을 마주하는 일이 잦은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제아무리 예상 가능했다고 하여도

이별은 매번 갑작스럽습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한 이별인데..

조금만 더디게 와줬으면 좋으련만 뭐가 그리 급했는지

생강이는 지상에서의 소풍을 정리하고 감자의 곁으로 떠났습니다.

 

생강이가 천국보다 더 천국같은 곳에서

감자와 함께 자유로이 뛰어놀며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생강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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