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쉼터의 가장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비록 사랑으로 품어줄 주인을 못 만났지만 쉼터에서 많은 봉사자분의 사랑, 관리자분의 사랑을 갖고 떠나길..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마지막 가는길 까지도 외롭지 않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동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먼길 홀로 가는 동이가 걱정되서였을까요.
동이가 떠난지 일주일 남짓 지난 10월 1일 동삼이 또한 영면에 들었습니다.
쉼터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똑닮은 두 아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치매와 뇌 질환 증상을 보였던 아이들.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했지만 그래도 식상은 좋았던 귀여운 아이들.
이제 버거웠던 육신은 지상에 두고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에서
동이와 함께 훨훨 자유로이 뛰어놀며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동삼이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