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쉼터의 가장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비록 사랑으로 품어줄 주인을 못 만났지만 쉼터에서 많은 봉사자분의 사랑, 관리자분의 사랑을 갖고 떠나길..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마지막 가는길 까지도 외롭지 않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최근 급격히 컨디션이 떨어져 병원을 찾았던 인이.
비장, 림프종 등 온몸에 퍼진 종양으로 인해 빈혈이 심해져 힘들어 하던 인이는
이제 그만 아프고 싶었는지 4월 21일 영면에 들었습니다.
별이, 달이, 구름이
이제는 장성한 인이의 아이들
하늘에 가서도 아이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지켜봐주겠지요.
병들어 아픈 몸은 지상에 두고
이제는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인이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