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쉼터

쉼터의 슬픔

이 게시판은 쉼터의 가장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비록 사랑으로 품어줄 주인을 못 만났지만 쉼터에서 많은 봉사자분의 사랑, 관리자분의 사랑을 갖고 떠나길..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마지막 가는길 까지도 외롭지 않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봄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6-05-06 12:37:07 조회수 6

 

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늘 자신의 몸은 숨기면서도 열심히 짖어 존재감 만큼은 큰 아이들 못지 않았던 봄이

어느새 노령견이 되어 최근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더니 여름나기는 싫었는지  4월 30일, 영면에 들었습니다.

 

쉼터에서 손에 꼽히는 작은 체구

그러나 최고 목청이었던 봄이

 

  

 

케이지나 선반 밑에 몸을 숨기면서도 열심히 짖어대던 봄이

함께 입소했던 친구들도 모두 떠나고 홀로 남아 나름 쉼터의 기강을 잡던 봄이

 

 

길었던 쉼터 생활, 

나이들고 지친 육신은 이제 지상에 두고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에서

화내는 일 없이, 속상한 일 없이 건강히 자유로이 그저 행복하길 바랍니다.

 

봄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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