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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식이가 세상에 남긴 발자국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10-15 02:25:16 조회수 670

 

[웅식이의 명복을 빕니다]
 
"임웅식"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상자가 쉼터도 배달되어 왔습니다.

사료, 간식, 용품들에 정성껏 하나하나 포스트잇 메모가 붙은 정성 가득한 상자는 웅식이 보호자님들께서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웅식이는 2009년 5월 25일 세상에 와, 지난 7월 23일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워낙 건강했고, 똑똑했으며 가족 밖에 모으는 사랑둥이였다는 웅식이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렀고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기침, 만성기관지염.

폐렴으로 투병하며 고생하다 떠났다고 마음 아파하신 보호자님들이자 웅식이의 소중한 가족분들.

웅식이를 위해 준비했을 사료, 간식, 용품들과 지상에 남은 아이들이라도 잘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 가득 담은 메모에서

얼마나 선한 분들이신지,

그 사랑 속에서 웅식이가 얼마나 행복했을지 감히 짐작해봅니다.


 
품에 안았던 소중한 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으신 보호자님과 가족분들.
  
허망함과 슬픔으로 경황이 없으실텐데도 다른 동물 친구들의 도움이의 손길을 내어주신 보호자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웅식이가 세상에 남긴 발자국이 쉼터 아이들의 희망이 되도록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물품은 쉼터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웅식이 보호자님들 마음의 고통이 너무 길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부디 이별의 순간의 아픔은 눈물과 함께 흘려보내시고 함께 했던 나날의 기쁨만 가슴 속 깊이 남겨주세요.


 
웅식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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